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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릴린의원

브라질리언레이저제모 아포지젠틀맥스프로 화상 모낭염


최근 들어 자주 듣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다른 곳에서 레이저 제모를 받았을 때는 효과가 없었는데,

브릴린의원에서 받으니 정말 효과가 좋아요."

 

이런 피드백을 접할 때마다 저희는 자연스럽게
'다른 곳에서는 제모를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 걸까?'라는 궁금증을 갖게 됩니다.
이 차이를 분석할수록 더 나은 제모 효과를 제공할 수 있을 테니까요.


오늘 다루고자 하는 주제는
"브라질리언레이저제모" 입니다.
이 주제를 선택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저희는 브라질리언 제모가 레이저 제모 중에서도 가장 까다로운 부위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한편, 레이저 제모가 이렇게 널리 퍼진 이유는 제모 기계의

성능이 점점 개선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레이저 제모 기계를 보면 두 가지 주요 브랜드가 눈에 띕니다.


첫 번째는 미국 Cynosure사의 아포지 엘리트 플러스입니다.


두 번째는 미국 Candela사의 젠틀맥스프로 입니다.

 

레이저 제모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파장은 755nm의 알렉산드라이트입니다.
물론 다른 파장도 사용 가능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아포지젠틀맥스프로 중

젠틀맥스프로 755nm 파장이 가장 효과적이고 가성비도 뛰어난 파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레이저를 다양한 파장으로 복합하여 사용하면 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에,
제모는 한 가지 파장을 단계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고 경제적입니다.
아포지젠틀맥스프로 등 레이저 제모는 주로 755nm 파장을 사용하여 진행되며,

이 파장은 털을 태우고 털 주변의 모낭을 생성하는 줄기세포도 함께 제거합니다.


이 과정에서 털과 주변 세포가 열에 의해 파괴됩니다.

이러한 원리 덕분에 왁싱이나 면도와 달리, 레이저 제모 시술을 받을수록

털이 자라는 텀이 점차 늘어나게 됩니다.

시술자의 관점에서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레이저를 털에 쏘아

온도를 올려 주변 세포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주변 세포들이 과도한 열을 받지 않을까 하는 점입니다.


따라서, 레이저로 주변 모낭 줄기세포를 적당히 파괴할 수 있는 온도를 유지하는 기술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다시 말해, 시술자의 경험과 테크닉이 매우 중요한 이유입니다.
온도를 충분히 올리지 못하면 제모 효과가 떨어지고,

반대로 온도를 지나치게 높이면 모낭염 이 발생하거나, 화상 을 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 브라질리언레이저제모 를 받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제모 시술 중 가장 난도가 높은 부위로 꼽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첫째, 신체 부위 중 가장 굴곡이 많은 부위라 온몸을 틀어 움직여가며 시술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로 인해 쿨링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도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둘째, 이 부위는 피부색이 어둡다가도 하얀 경우가 많습니다.
피부색이 어두운 부위는 표피에 멜라닌 색소가 많다는 뜻인데,
755nm 파장을 사용할 때 표피에 과도한 열이 저장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주의 깊게 시술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레이저 제모 중에 피부에 있는 일반 점에 레이저가 반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피부에 점이나 문신 등 어두운 부위가 있는 경우에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경험이 부족한 시술자는 피부가 어두운 부위를 시술할 때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화상 위험을 두려워하여 제대로 시술하지 못하거나, 반대로 과도하게 레이저를 조사하여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시술자의 숙련도와 경험이 매우 중요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피부 상태와 반응을 정확히 파악하고 조절하는 능력이 필수적입니다.


기계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레이저 조사 부위는 원형의 형태를 띠게 됩니다.
이 조사 범위가 겹치는 부분을 어느 정도로 제한해야 하는지,

또 핸드피스를 어느 정도의 속도로 움직여야 하는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레이저 제모 기계는 대부분 롱 펄스(long pulse) 방식을 사용하여

1회 조사 시 수 밀리초에서 수십 밀리초 동안 레이저가 나오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핸드피스를 너무 빨리 움직이면, 1회 조사(shots)가 끝나기 전에 원하는 부위에 조사되지 못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시술자는 레이저가 제대로 작용하도록 적절한 속도로 핸드피스를 움직이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Q-스위치 기기 이후에는 손의 움직임 속도보다 핸드피스의 자세와 각도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그래도 롱 펄스 방식에서는 핸드피스를 너무 빨리 움직이면 에너지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죠.

의사가 레이저 시술을 하는 모습을 보게 되면 단순히 반복작업이구나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각 신체 부위의 특성을 고려하며 조사 각도와 속도에 특히 주의하면서 시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브라질리언레이저제모 를 모낭염 과 같은 부작용을 예방하고

안전하면서도 효과 좋게 시술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사항을 고려해야 합니다.


과도한 열로 털이 뜨거워지게 되면 통증이 심해집니다.
따라서 시술 시 환자분의 통증 반응을 면밀히 관찰해야 합니다.
레이저 제모 시술 시 "clinical end point"이 목표가 되는데요.
털의 열 변형이나 피부에서 튀어나오는 것을 end point로 삼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지표만 믿고 시술을 진행하면 부작용의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시각적, 청각적 신호와 환자의 통증 반응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통증은 매우 주관적인 감각이기 때문에, 환자에 따라 통증을 참기도 하고,

반대로 약한 통증을 강하게 느끼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또한 털은 그대로인 것처럼 보이지만 진피층에서는 급속도의 열상승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처럼 통증 반응은 사람마다 극과 극으로 다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시술자는 통증 반응을 신중하게 관찰하며, 피부와 진피층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평가해야 합니다.

따라서, 시술 시 약간 보수적인 접근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통증이 있어도 잘 참는 사람이라고 가정하고 진행하는 것입니다.
레이저가 과도하게 조사되지 않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신체 반응을 면밀히 살펴야 합니다.
대개 너무 뜨거울 경우 대부분 무의식적인 반사운동이 나타나게 되기 때문에,
시술 중에 환자가 미묘하게 움직이거나 몸을 움찔거린다면, 즉시 쿨링 타이밍을 조절해야 합니다.

피부색의 변화도 참고할 수 있지만, 사람마다 쉽게 붉어지기도 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어서 이를 기준으로 판단하기에는 부족합니다.

피부 반응은 편차가 크기 때문에 다른 신호와 함께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브라질리언레이저제모 시술을 받을 때는

레이저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많은 곳에서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경험이 풍부한 시술자는 이러한 미묘한 신체 반응을 잘 파악하고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